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4:15
스포츠

울산 홍명보 감독 "엄원상, 부상으로 2주 결장...마틴 피지컬 두려워할 것"

기사입력 2022.09.11 16:45



(엑스포츠뉴스 울산 김정현 기자) 울산 현대의 핵심 자원 중 하나인 엄원상이 중요한 동해안 더비에 결장한 이유는 부상이었다.

울산은 11일 오후 4시 30분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포항스틸러스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31라운드 ‘동해안 더비’를 갖는다. 울산은 18승 8무 4패, 승점 62점으로 1위, 포항은 13승 9무 8패, 승점 48점으로 4위다.

울산 홍명보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엄원상이 결장한 것에 대해 “작년에 팔을 수술했다. 수원삼성전 때 손을 몇 차례 짚었는데 안 좋은 것 같다. 2주 정도 지켜보고 이후에 예기하자고 해서 이번주와 다음주 이후 어떻게 해야할 지 판단해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동해안 더비에 대해선 “2년 동안 올해 한 번 진 것을 제외하면 나쁘지 않다. 다만 이전의 나쁜 것들이 반복되는 점들이 있다. 그렇게 따지면 저가 있을 때부터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라며 “지금 그 예길 해선 안된다”라고 말했다.

현재 다득점을 신경쓰고 있는지 묻자 홍 감독은 “지금 우리가 제일 잘 하는 울산 다운 축구를 계속 하자고 하고 있고 공격적인 축구를 계속 지향하고 있다. 공격한다고 골이 마냥 들어가는 건 아니지만, 계속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답했다.

두 경기 연속 기회를 얻은 김민준에 대해선 “지금 22세 자원이 같은 포지션이어서 계속 경쟁하고 있다. 김민준은 그간 못나왔었고 전 경기에 잘 해서 기회를 줬다. 최기윤도 자극을 받고 계속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틴 아담이 동해안 더비에 첫 선을 보인다. 홍 감독은 “활동량이 많고 공간 침투가 되는 포항과 달리 마틴은 그런 스타일이 아니다. 신체적인 능력을 이용한다면 상대 수비수들이 두려워 할 것이다. 선수들이 제일 잘 알고 있다”라고 답했다.

전역 후 팀에 합류한 정승현에 대해선 “훈련은 했다. 지금 당장 나가기엔 부담스러울 수 있다. 아직 경기가 남아있다. 언제든 출전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풀어줄 카드가 엄원상인데 이날 그가 없는 상황이다. 홍 감독은 “카드가 없다. 22세 자원이 같은 포지션에 사용하면 카드를 잃어버리는 꼴이다. 엄원상이 없어서 조금 아쉽다. 심하지 않은 것 같았는데 뼈가 문제가 있는 듯 하다. 지금 반깁스를 했고 2주 후 다시 확인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