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공황장애 고백 "200억 빚, 아직 갚는 중"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금쪽상담소' 가수 혜은이가 고민을 털어놓으며 충격 고백을 했다.

9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혜은이가 출연해 마음의 상처를 밝힌다.

혜은이는 "스트레스성 급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 이게 그렇게 무서운 병인줄은 몰랐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그는 "거절을 잘 못해서 많이 빌려줬지만 나는 돈을 돌려받는 것을 포기했다"며 "나는 그 돈을 갚아야 했다. 돈도 잃고 사람도 잃었다"고 덧붙였다.

오은영 박사는 "이혼을 하게 된 이유가 원인이 여러가지지만 빚을 혜은이 선생님이 떠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저도 그렇게 알고 있다"고 질문했다. 이에 혜은이는 안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눈물을 훔쳤다.

한편, 혜은이는 한 번의 결혼 후 1990년 배우 김동현과 재혼했다. 이후 김동현의 사업 실패로 혜은이가 보증을 서는 등의 이유로 200억 상당의 거액의 빚을 졌다고 알려졌다. 이들은 2019년 이혼했다.

지난 8월 혜은이는 KBS2 '박원숙의 같이삽시다'에 출연해 아직도 빚을 갚는 중이라며 "저도 한 100억은 없앴다"고 고백해 화제된 바 있다.

사진 =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