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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떠난 권정웅, NC 유니폼 입었다 [공식발표]

기사입력 2022.09.06 19:50 / 기사수정 2022.09.06 20:11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NC 다이노스가 6일, 포수 권정웅을 영입했다. 

권정웅은 지난달 30일 삼성 라이온즈로부터 웨이버 공시돼 타팀의 영입 제안을 기다리는 상황이었다. 이에 NC가 즉시 영입을 타진했고, 일주일 만에 영입이 성사됐다. 

권정웅의 웨이버 기간은 5일까지였고, NC가 1일 영입을 타진해 선수계약 양도를 신청했다. KBO규약 제95조 ‘선수계약의 양도신청’ 제1항에 따르면, 해당 선수에 대한 영입을 요청한 타 팀이 있을 경우, 올 시즌 성적의 역순으로 선정한 팀을 대상으로 우선권을 부여한다. 이에 NC가 최우선 대상이 됐고, 6일 KBO로부터 승인 통보가 내려와 영입이 성사됐다.

권정웅은 2015시즌 2차 신인 드래프트 6라운드에서 전체 55순위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으나, 입단 후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2017년 61경기 112타석에 나선 것이 1군에 가장 많이 나선 시즌이었다. 2019년 상무에 입대해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왔지만, 2020년 3경기, 2021년 2경기에 머물렀고 2022시즌엔 김태군과 김재성의 영입으로 입지가 줄어들었다. 결국 지난달 30일, 삼성으로부터 웨이버 공시돼 NC 유니폼을 새로 입었다. 

한편, 권정웅은 삼성에서 정식선수 신분이었기 때문에 NC에서도 정식선수로 활동을 이어간다. NC 관계자에 따르면, 7일 C팀(2군)에 합류해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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