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11.13 23:48 / 기사수정 2007.11.13 23:48
[엑스포츠뉴스=정지훈 기자] "아스날에서 행복해"
'아스날 킹' 티에리 앙리의 뒤를 이어 아스널의 새로운 제왕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페인 출신의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자신의 선수생활을 아스널에서 끝마칠 것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당초 "언젠가는 스페인으로 되돌아가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 같은 빅클럽에서 뛰고 싶다"는 말로 아스널 팬들의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하였던 파브레가스.
그러나 그는 이제는 아스널에서의 생활이 더 행복하다며 스페인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예전의 주장은 접어두고 앞으로도 계속 잉글랜드에 머물며 궁극적으로는 아스널에 뼈를 묻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올해 스무 살의 나이로 시즌 초반부터 이어지고 있는 아스널의 무패행진을 이끌고 있는 파브레가스는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잉글랜드에 처음 도착했을 때에는 언젠가 다시금 스페인으로 되돌아가고자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그렇지만 지금은 이곳에서의 생활에 행복감을 느끼고 있으며, 또한 런던과 이곳의 사람들 그리고 아스널이라는 클럽을 사랑하고 있다"라는 말로 아스널에 대한 자신의 무한한 사랑을 고백했다.
한편, 이런 파브레가스가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아스널은 지난 13일 레딩과의 원정에서 3-1 대승을 거두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하루 만에 선두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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