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편먹고 공치리4'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골프 대결을 예고했다.
31일 SBS '편먹고 공치리4' 기자 간담회가 사전 녹화 유튜브 라이브 형태로 진행됐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는 박미선, 유현주 프로가 참석했다.
'편먹고 공치리4'는 SBS에서 2021년 7월 16일부터 방송 중인 골프 소재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즌4에서는 2명씩 편먹은 최강 6팀, 12인의 치열한 진검승부가 펼쳐지는 가운데, 연예계 최고의 골퍼들로 손꼽히는 파격 캐스팅에 시작 전부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라인업으로는 이경규-이정진의 '우승팀', 이승엽-주상욱의 '상승팀', 탁재훈-김준호의 '돌싱포맨팀', 임창정-이종혁의 '짝대기팀', 김종민-양세찬의 '종세바리팀', 이정신-강민혁의 '민신팀'이 대기하고 있다.
특히 '편먹고 공치리'의 터줏대감, 이경규와 이승엽은 서로를 우승 후보로 꼽으며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전반적인 경기의 해설과 중계는 MC 박미선과 프로 골퍼 유현주가 맡았다.
이날 박미선은 "방송 35년 만에 중계를 맡게 됐다. 골프를 정말 좋아하는데 꿈을 이룬 것 같다. 정말 행복한 프로그램이다"라고 프로그램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박미선은 시즌4 관전포인트에 대해 "제일 가까이서 지켜보는 중계자로서, 뭐니 뭐니 해도 참가자들이 이렇게 진지한 모습은 처음 본다. 탁재훈 같은 경우 이렇게 카메라 앞에서 말을 안 하고 진지하게 공을 쳐다보는 걸 처음 봤다. 골프에 진심이고 리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능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유현주 프로는 "참가자들이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면서, 몰입하실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공치리' 전 시즌을 함께한 이경규, 이승엽 선수는 승부욕의 결정체다. 실력도 향상됐기에 이분들의 승부는 예측이 어렵다. 시청자분들도 선수들의 실력을 보면 예측하기 어려울 수 있다"라고 전해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기대되는 팀에 대해서는 두 사람은 임창정, 이종혁의 짝대기팀, 이승엽, 주상욱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도 "사실 젊은 피들, 편안한 마음으로 나온 분들이 더 무서울 것 같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박미선은 "젊은 아이돌들이 많이 나온다는 얘기에 좋아했는데, 와서 보니...여기까지 하겠다. 유현주 프로를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박미선은 "예쁘게 많이 봐주시고, 정말 재밌는 경기가 펼쳐진다. 생각보다 반전이 있기 때문에 한눈팔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편먹고 공치리4'는 31일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된다.
사진=SBS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