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7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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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화보논란' 한혜진, 댓글 폐쇄→구찌쇼도 취소

기사입력 2022.08.30 14:48 / 기사수정 2022.08.30 15:58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인턴기자) 최근 청와대 화보 촬영이 논란인 가운데, 한혜진이 SNS 댓글창을 폐쇄했다.

한혜진은 30일 현재 개인 SNS 게시물에 댓글 기능을 제한시켰다.



한혜진은 최근까지 광고 게시글을 게재하며 활발한 소통했던 터, 이에 댓글창 폐쇄의 원인이 최근 불거진 '청와대 화보 논란' 때문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앞서 지난 22일 보그 코리아는 ‘청와대 그리고 패션!’이라는 이름의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에서는 대통령의 집무와 외빈 접견 등에 사용된 중심 건물인 본관을 비롯해 인왕실, 중앙 계단, 영빈관 등에서 모델 한혜진과 김원경, 김성희, 오송화, 이애리 등이 각종 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도포, 저고리, 버선, 노리개 등 한복 요소를 매치한 의상을 입고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한복 디자이너이자 연구가인 박술녀는 "과연 서양 드레스에다가 우리나라 꽃신 하나만 신으면 그게 한복인가"라며 일침을 가했고,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이러한 권한은 누구도 부여한 바가 없다"고 지적했다.

네티즌들 또한 부정적 반응을 보였으며, 한혜진에게도 비난의 시선이 쏠렸다. 부정적 여론 때문인지 보그 코리아 측은 해당 화보를 삭제한 상태다.

한편 '청와대 화보 논란' 이후 경복궁에서 진행하는 구찌 코리아 패션 행사가 취소됐다.

29일 문화재청과 패션업계 등에 따르면 구찌 코리아 측은 오는 11월 1일 열리는 '구찌 코스모고니 패션쇼 인(in) 서울 경복궁' 행사를 취소했다고 전해졌다.

문화재청 측은 "(청와대 관련) 화보 문제가 불거지기 전에 심의를 받아 행사를 준비 중이었다"며 "여러 효과가 기대되지만 현 상황에서는 진행이 쉽지 않다"고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사진=보그 코리아, 한혜진 인스타그램, 엑스포츠뉴스 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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