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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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클리어링"...득점 노렸던 황소, 실수에 울다

기사입력 2022.08.29 00:12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교체 출전해 활약을 노렸던 황희찬이 치멍적인 실책에 울고 말았다.

울버햄튼은 28일(한국시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 1-1로 비기며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울버햄튼은 이번 시즌 3경기에서 1무 2패로 아직까지 시즌 첫 승이 없었다.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황희찬이 1도움을 기록했지만, 1-2로 역전패했고 풀럼과의 홈 개막전에선 득점 없이 비겼다. 지난 20일 토트넘 홋스퍼 원정 경기에선 해리 케인에게 헤더 실점하며 무너졌다.

첫 승이 절실했던 울버햄튼은 먼저 앞서갔다. 전반 38분 곤살로 게데스의 왼쪽에서의 패스를 후벵 네베스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울버햄튼은 뉴캐슬의 파상 공세를 잘 막아왔다. 수비 라인을 깊게 내려서 알랑 생 막시망과 미구엘 알미론이 돌파하는 공간을 최소화했다. 이것이 효과를 보면서 시즌 첫 승으로 이어지는 듯했다. 

후반 39분 황희찬과 다니엘 포덴세가 네투, 게데스와 교체되면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아직 시즌 첫 골이 없는 황희찬은 이날 경기에서 득점을 기대했지만, 오히려 실점의 빌미가 되고 말았다. 

후반 44분 교체 투입된 제이콥 머피의 돌파를 황희찬이 따라갔고 볼을 거머쥔 뒤 클리어링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 클리어링이 빗맞으면서 생 막시망이 있는 박스 중앙으로 향했고 생 막시망이 강력한 오른발 발리슛으로 울버햄튼의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의 클리어링 실수가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말았다. 이 실수 하나로 울버햄튼은 승점 3점에서 승점 2점을 잃어버리고 말았고 시즌 첫 승에 실패했다.

득점을 노려 리드를 벌려야 했던 황희찬은 수비에 가담했다가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두 경기 연속 교체 출전하며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그는 아쉬운 장면을 추가했다.영국 언론 BBC는 "황희찬이 끔찍한 클리어링으로 볼을 띄웠다"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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