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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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맨시티 꿈꾼다...뉴캐슬, '즐라탄 후계자' 영입

기사입력 2022.08.27 04:3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제2의 맨체스터 시티'를 꿈꾸고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대형 영입을 완료했다.

뉴캐슬은 26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소시에다드의 공격수 알렉산데르 이사크 영입을 완료했다"라고 보도했다.

계약 내용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수의 매체들은 "이사크가 이적료 7000만 유로(약 932억 원)에 소시에다드를 떠나 뉴캐슬과 6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보도된 이적료가 사실이라면, 이사크는 조엘링톤의 이적료 4400만 유로(약 586억 원)를 뛰어 넘으며 뉴캐슬 구단 역대 이적료 지출 1위로 등극하게 된다.

1999년생인 이사크는 키 192cm라는 훌륭한 체격으로 소시에다드에서 132경기에 출전해 44골을 넣으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웨덴 축구대표팀에서도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우며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후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적 소감에 대해 이사크는 "뉴캐슬은 놀라운 팬들을 갖춘 훌륭하고 역사가 깊은 클럽이다"라며 "이건 내가 뉴캐슬에 온 이유이자 내가 클럽 프로젝트의 프로젝트를 믿을 수 있는 이유"라고 밝혔다.

이어 "뉴캐슬은 정말 매력적인 축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나도 하루빨리 뉴캐슬 축구의 일부가 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대형 공격수 영입에 대해 에디 하우 감독은 "이사크는 팀에 큰 공헌을 할 수 있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선수이기에 뉴캐슬에 합류하게 되서 매우 기쁘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2021년 10월 PIF(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컨소시엄은 뉴캐슬을 3억 500만 파운드(약 4800억 원)에 인수하면서 "뉴캐슬을 차후 맨시티와 리버풀과도 경쟁할 수 있는 팀으로 만들겠다"라며 당찬 선언을 발표했다. 

컨소시엄은 자신들의 선언을 증명하고자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9400만 파운드(약 1477억 원)을 투자해 5명의 선수를 영입했고, 2022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이사크 이전에 스벤 보트만, 맷 타켓, 닉 포프 등을 영입하는데 총 6600만 유로(약 879억 원)를 투자했다

뉴캐슬이 만수르 빈 자이드 알나얀 구단주의 자본력에 힘 입어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로 성장했던 맨시티와 같은 전철을 밟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뉴캐슬 홈페이지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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