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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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병동' 리버풀, 황급히 MF 보강 추진

기사입력 2022.08.26 07: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리버풀이 부상으로 인한 전력 누수가 심해지자 중원 보강을 위해 다급하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던 리버풀은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면서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부진에 빠져있다. 

맨시티와 커뮤니티 실드에서 승리해 기분 좋게 시즌을 시작했던 리버풀은 풀럼과 크리스탈 팰리스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고, 지난 23일(한국시간) 맨유와의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패하면서 2무 1패로 리그 첫 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리버풀의 부진의 원인으로 미드필더의 약화를 꼽았다. 현재 리버풀의 중원은 핵심 선수인 티아고 알칸타라는 물론 알렉스-옥슬레이드 체임벌린과 나비 케이타 그리고 유망주 커티스 존스까지 모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부상 병동'이나 다름이 없다. .

너무 많은 부상자로 인해 리버풀은 맨유와의 중요한 경기에서 유소년 팀 선수를 후보 명단으로 올리는 등 웃지 못하는 상황까지 벌어지면서, 최근 리버풀이 남은 2022 여름 이적시장 기간 동안 미드필더를 영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해지고 있다. 

아르헨티나 매체 'TNT스포츠'는 25일 "리버풀이 파리 생제르맹의 레안드로 파레데스를 영입하고자 한다"라고 보도했다. 파레데스는 크리스토프 갈티에 신임 감독이 부임한 4경기 연속 벤치에서 출발하면서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넷'도 25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마르코스 요렌테가 클럽에서의 미래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리버풀이 이를 주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요렌테는 2027년까지 아틀레티코와 계약돼 있지만, 최근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전술이 바뀌면서 입지가 바뀌어 적절한 이적료 제의가 온다면 이적을 허가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여름 이적시장은 오는 9월 2일에 마감된다.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내에 리버풀의 상황의 심각성을 받아들여 중원 보강을 성사시킬지 주목된다.

사진=EPA/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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