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15 22:40 / 기사수정 2011.04.15 22:40
배영섭은 1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 두산의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장하여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볼넷으로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배영섭은 시즌 타율을 .368을 기록하며 삼성에서 가장 좋은 타율을 유지하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배영섭의 홈런은 경기의 승부에 큰 영향을 주었다.
팀이 0-1로 뒤진 3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두산 선발 장민익을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날렸기 때문이다. 삼성은 배영섭의 홈런과 가코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올려 승리했다.
데뷔 3년차인 배영섭은 주목받는 신인이었다. 동국대 시절 빠른 발과 정확한 타격으로 미래의 1번 타잣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데뷔해 2군에서 머물렀고 지난 시즌 부상으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배영섭은 지난 시즌 막판 자신의 진가를 알렸다. 시즌 막판 11경기에서 출장해 24타수 7안타로 타율 .292로 가능성을 알린 것이다.
좀처럼 야구판을 흔드는 신인선수가 나오지 않는 상황, '중고신인' 배영섭의 활약이 야구판에 활기를 불어 넣길 기대한다.
[사진 = 배영섭 ⓒ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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