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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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5연승 저지한 김태형 감독 "곽빈 강한 구위, 정철원 공격적 투구 좋았다"

기사입력 2022.08.21 20:49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가 우완 영건 듀오의 강속구를 앞세워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의 5연승을 저지했다.

두산은 2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의 시즌 14차전에서 4-2로 이겼다. 전날 1-6 패배를 설욕하고 일요일 밤을 승리로 장식했다.

두산은 이날 선발투수 곽빈이 승리의 발판을 놨다. 최고구속 154km를 찍은 강속구를 앞세워 6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을 수확했다. 지난 6월 4일 삼성전 이후 2개월 만에 승리투수가 되면서 길고 길었던 불운을 끊어냈다.

곽빈에 마운드를 넘겨받은 1999년생 동갑내기 정철원도 2⅔이닝 무실점으로 친구와 팀의 승리를 지켰다. 7회말 1사 1·2루, 8회말 1사 만루 등 위기 때마다 공격적인 투구로 LG의 추격을 잠재웠다.

타선에서는 허경민 4타수 2안타, 양석환 3타수 2안타 2득점 1볼넷, 박세혁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등 주축 선수들이 찬스 때마다 제 몫을 해줬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후 "곽빈이 오늘도 최근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는 피칭을 보여줬다. 강한 구위를 바탕으로 상대 타선을 잘 막아줬다"며 "7회와 8회 위기를 잘 극복하고 경기를 잘 마무리한 정철원의 공격적인 투구도 칭찬해 주고 싶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타자들도 찬스에서 집중력 있는 모습으로 필요한 점수들을 뽑아줬다. 허경민과 양석환의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는 것도 고무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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