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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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5골' 케인, 단일 클럽 역대 최다골...아구에로 제쳤다

기사입력 2022.08.20 22:53 / 기사수정 2022.08.20 22:53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울버햄튼전 결승골을 기록한 해리 케인이 프리미어리그 단일 클럽 역대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케인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에서 열린 울버햄튼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19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첼시전 득점으로 토트넘에서만 184골을 터뜨렸던 케인은 이날 득점으로 185골을 기록,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제치고 단일 클럽 역대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이날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와 함께 최전방 3톱으로 출전한 케인은 전체적으로 부진했던 전반전에도 날카로운 헤더로 울버햄튼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후반전에도 다이빙 헤더로 골대를 맞힌 케인은 결국 후반 19분 손흥민의 코너킥에 이은 페리시치의 패스를 머리로 받아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토트넘 유소년 팀 출신인 케인은 2011년 1군에 데뷔해 2014/15시즌부터 본격적인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이 시즌 케인은 리그에서만 21골을 터뜨려 득점 2위를 기록했고,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올랐다. 

이후 25골, 29골, 30골, 17골, 18골, 23골, 17골을 득점한 케인은 이번 시즌 2골을 추가해 통산 185골로 아구에로를 제치고 단일 클럽 최다 득점자가 됐다. 

또한 토트넘 소속으로 모든 대회를 통틀어 총 250골을 기록했으며, 홈 경기 1000번째 득점의 주인공이 되는 겹경사까지 누렸다.

지난 시즌 맨시티에 이어 이번 시즌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됐던 케인은 토트넘을 향해 충성심을 보여주며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한편, 토트넘은 개막 후 3경기 연속 무패(2승 1무)를 이어가며 리그 선두에 올랐다. 2연승을 거두고 있는 맨시티, 아스널보다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이지만 시즌 초반부터 좋은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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