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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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팬페이지] 최강의 공격력? 언제쯤 불이 붙으려나?

기사입력 2011.04.16 12:35 / 기사수정 2011.04.16 12:35

롯데 기자

* 이 글은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 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엑츠기자단=CHAR] 시즌 개막 전 전문가들은 롯데 자이언츠의 최대 강점을 강력한 선발진과 리그 최강의 공격력으로 꼽았다.

특히 지난해 타격 7관왕을 차지한 이대호를 필두로 타격에 '조승사자' 조성환, 오버맨 홍턱, 안방마님 강민호의 중심타선은 한층 더 무게감을 더 한다.

거기에 하위타선 클린업이라고 불리는 타자들은 덤. 어느 팀이든 언제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롯데 자이언츠의 타선은 공포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시즌 개막 이후 10경기. 리그 최강으로 불리던 타선은 끝없이 침묵하고 있다. 안타, 홈런, 볼넷 모두 하위권에 머물고 있으며 작년 3할에 육박하던 팀타율은 고작 0.228, 장타율은 0.338, 출루율도 0.309 밖에 되지 않는다.

더구나 7회 이후의 팀 타율은 이보다 더 떨어져서 0.196이다. 한 마디로 경기 후반부로 갈수록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지난 3년간 비교적 약한 불펜진으로도 4강까지 진출할 수 있던 원동력이 후반부에 타자들이 언제든 점수를 낼 수 있었다는 것임을 떠올려볼 때 롯데의 팀컬러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것은 더욱 큰 문제다.

양승호 감독은 타격엔 사이클이 있기 때문에 타격을 믿지 않는다고 했지만 투수진도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타격까지 부진을 거듭한다면 롯데의 4년 연속 가을야구 혹은 그토록 바라왔던 again 1992는 다시 몇 년 후를 기약할지도 모른다..[☞의견보러가기]

 



롯데 논객 : Ch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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