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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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아이브 때문에 설 자리 없어져"…태연 "세대교체 됐다" (놀토)[종합]

기사입력 2022.08.20 21:5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놀토' 키가 아이브의 등장에 위기감을 드러내는가 하면, 태연은 뿌듯함을 숨기지 않았다.

20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걸그룹 아이브의 멤버 안유진, 레이, 이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놀토'에서는 노래듣고 제목 맞추기 간식게임이 진행됐다. 문제로 레드벨벳의 '덤덤' 노래가 나오자 키는 어김없이 완벽한 안무를 선보였다. 레드벨벳의 댄스브레이크까지 그대로 재연한 키는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다음 문제로는 NCT U의 노래인 'BOSS'가 출제됐다. 문제가 공개되자마자 레이가 손을 들고 가사를 맞추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노래가 흘러나오자 아이브 멤버 안유진과 이서가 스테이지로 나서 NCT의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놀토 멤버들은 뒤에서 조용히 응원하던 레이를 향해 "춤은 멤버가 추고 간식은 레이가 가져간다"며 레이를 부러워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무대를 보인 아이브 멤버들을 본 키는 "후배들이 다 이러면 나는 설 자리가 없어진다"며 "얘네(아이브)는 이걸 왜 아는거야"라며 위기감과 불안함을 드러냈다.

태연 또한 놀라며 "이거 연습했었냐"고 물었다. 이에 안유진은 "예전에 NCT U 노래를 커버했었다"고 답했다. 태연은 "이렇게 세대가 교체되는 것"이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어 모두의 폭소를 터트렸다. 



이어 이서는 나연의 'POP!' 가사를 맞혀 무대를 장악하며 중학생 답지 않은 프로 눈빛으로 'POP 댄스'를 보여줬다. 

태연은 이서가 춤을 추는 것을 지켜보다가 "내가 '다시 만난 세계' 활동을 할 때 태어난 갓난아이가 이렇게 춤을 추니까 너무 신기하다"며 '엄마미소'를 지었다. 

놀토 출연진은 "왜 이렇게 어머니처럼 이야기하냐", "이서를 낳았냐"며 흐뭇함을 숨기지 않는 태연을 놀렸다. 붐은 "태연 눈가가 촉촉해졌다"고 덧붙였고, 태연은 이서에게 "많이 먹어라"며 진심어린 뿌듯함을 더 드러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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