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9:31
사회

신라호텔 논란, 해외토픽으로 퍼져…'국제적 망신'

기사입력 2011.04.15 17:38 / 기사수정 2011.04.15 17:38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이효정 기자] '한복 착용 금지' 사태가 해외토픽으로 다뤄져 신라호텔의 망신살이는 계속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한국의 최고급 호텔에서 자국의 전통의상을 입지 못하게 하는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며 신라호텔 한복 출입 금지 사태에 대해 전했다.
 
이어 "이 호텔은 한국 대기업인 삼성이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신라호텔 한복 사태는 AFP통신에서 그치지 않고, 곧바로 각국 특파원과 통신원의 손에 의해 미주와 유럽 지역 곳곳으로 퍼져나갔고, 각 나라에서 해외토픽으로 보도되며 국내 망신으로 이어졌다.
 
이날 소설가 이외수는 "심청이가 인당수에 한복을 뒤집어 씌고 뛰어내려서 위험한거냐"며 비꼬았고,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 또한 "서양호텔이나 기모노호텔로 이름을 바꾸던지. 아무튼 '신라'라는 호텔 이름을 박탈함을 명하노라"며 흥분한 목소리를 보였다.
 
한편, 이 사건은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와 '쌍화점'에서 의상을 제작한 유명한 한복 디자이너 이혜순씨가 12일 한복을 입고 신라호텔의 뷔페 레스토랑을 찾았으나 출입을 거부당한 것이 알려져 큰 파장을 일으켰다.
 
[사진 = ⓒ AFP통신 캡처]

온라인뉴스팀 이효정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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