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와 대화 나누고 노력 중...잘 하고 있다" 나폴리 CB 파트너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김민재의 나폴리 데뷔전을 함께 한 중앙 수비수 파트너가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나폴리 지역 라디오 키스키스 나폴리는 18일(한국시간) 나폴리의 중앙 수비수 아미르 라흐마니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민재와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나폴리는 지난 16일 열린 헬라스 베로나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개막전에서 5-2로 대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이 경기에서 김민재는 라흐마니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장해 세리에A 데뷔전을 가졌다. 

라흐마니는 매체를 통해 "시즌을 잘 시작하는 것이 중요했다. 경기 후에 모든 것이 쉬워졌다. 우리는 경기마다 발전해 시즌을 잘 마쳐야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나폴리는 세트피스에서 한 골, 스로인 상황에서 한 골을 실점했다. 라흐마니는 "우리는 더 잘 할 수 있었다. 우리는 실수를 줄여야 하고 동료들을 도와야 한다"라며 "나와 김민재는 대화를 나누고 있고 감독이 원하는 위치 선정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라흐마니는 튀르키예에서의 김민재의 활약상을 언급했다. 그는 "김민재는 튀르키예에서 다른 스타일의 경기를 했다. 그는 이제 우리 경기에 익숙해져야 한다. 이제 그는 잘 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라흐마니는 나폴리의 이번 시즌 전망에 대해 "우리는 경기를 계속 치러야 한다. 시즌 막바지에는 높은 순위를 유지해서 스쿠데토(세리에A 트로피)를 위해 싸우고 싶다"라고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나폴리는 오는 22일 오전 1시 30분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몬차와 시즌 2라운드이자 시즌 첫 홈 경기를 치른다. 김민재도 이 경기에서 나폴리 홈 팬들에게 첫선을 보일 전망이다.

사진=나폴리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