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아나운서 김보민이 축구선수 남편 김남일과 비밀 연애 당시 겪었던 아찔한 사연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김보민은 결혼 전, 김남일과 한참 비밀 연애를 했을 때 차에서 주로 데이트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김보민은 김남일과 함께 차를 타고 이동 중 다른 차와 부딪혀 도심 한가운데서 크게 사고가 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김보민은 사고가 나자 자신의 몸부터 괜찮은지 확인한 김남일이 다급하게 빨리 모자를 쓰라고 재촉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당시 김보민과 김남일은 당시 비밀 연애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몸이 아픈 거 보다 오로지 사람들에게 들킬까 봐 전전긍긍했다고.
김보민은 마침 근처에 있던 박지성 선수가 사고 현장에 도착해 자신을 다른 차로 이동시켜 무사히 사고 현장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보민은 사고 당시에는 몰랐지만 나중에 확인해 보니 온몸은 멍이 들고 크게 타박상을 입었으며 차는 폐차시킬 정도의 큰 사고였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에는 김보민을 비롯해 전현무, 이정민, 박은영, 김현욱 등 KBS 아나운서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김보민 ⓒ 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