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입양 둘러싼 진실 밝혀질까…충격 전개 예고 (현재는 아름다워)[포인트:신]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박지영의 입양을 둘러싼 진실이 밝혀진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 수정(박지영 분)은 떠올리는 것조차 불쾌했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를 알게 됐다.

수정은 결핵에 걸린 친아버지 경철(박인환)이 어린 딸에게 못된 병이 전염되지 않도록 잠깐 동안 보육원에 맡겼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팔에 있던 낙서 또한 학대가 아닌 추후 딸을 찾아 알아보기 위한 증거였다.

며칠 동안 오지 않는 아빠가 보고 싶어 수정이 보육원 밖으로 나가면서 두 사람 사이에 50년의 간극이 생기고 말았다. 평생을 버림받았단 트라우마로 괴로웠던 수정은 오해를 풀고, 좀처럼 좁혀지지 않을 것만 같던 경철과의 거리를 좁혀나갔다.



그러나 14일 방송되는 예고 영상에서 수정의 입양에 대한 의문이 제기돼 충격을 선사한다. “학대받은 아이라서 경찰서에 데려다주면 안 된다”고 했던 엄마 미영(이주실).

그런데 시어머니 정자(반효정)가 “일부러 경찰서에 데려다주지 않은 건 아니냐”는 문제를 던졌다. 수정을 입양했던 미영이 고의로 경찰서에 가지 않았다면, 수정은 불편한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입양을 숨기고 자신을 낳은 아이로 키운 미영 때문에 수정은 언제나 “낳은 자식이어야만 나를 사랑해 주는 건가”라는 의문으로 엄마가 어려웠다. 버림받은 자신을 키워준 은혜에 미워하고 싶어도 그 감정을 삼켜야만 했다.

제작진은 “수정은 친부 경철에 대한 오해를 풀었다. 하지만 풀어야 할 게 하나 더 남아있다. 자신의 입양에 관해 그 어떤 의심조차 하지 않았던 수정이 14일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그녀의 어린 시절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입양을 둘러싼 비밀이 어떤 전개를 불러올지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14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사진=KBS 2TV ‘현재는 아름다워’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