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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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 다저스, 지원군까지 가세한다

기사입력 2022.08.13 19:14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패배를 잊은 LA 다저스가 더욱 강력한 전력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원군 합류가 임박했다.

다저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경기에서 8-3 승리를 따내며 파죽의 11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78승 33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압도적인 1위를 질주 중이다. 더불어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하게 7할 승률(0.703)에 도달했다.

다저스에게 희소식도 있다. 부상자들이 순조롭게 복귀 단계를 밟고 있다. 지난해 5월 토미존 수술을 받았던 강속구 투수 더스틴 메이가 이르면 다음주 마운드에 돌아온다. 메이는 지난 10일 재활 등판에 나섰고 5이닝 3피안타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68개였다. 4번의 재활 등판 중 가장 많은 이닝과 투구수를 소화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메이가 오는 15일 한 번 더 재활 등판에 나선다고 밝혔다. 만약 문제가 없다면,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시리즈에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불펜진도 견고함을 더한다. 블레이크 트레이넨과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부상을 털고 착실히 복귀를 준비 중이다. 지난 10일 2이닝 20구를 소화하며 시뮬레이션 피칭을 마친 트레이넨은 13일 재활 등판에 나섰다. 로버츠 감독은 트레이넨의 복귀 시점을 9월로 내다봤다. 'MLB.com' 또한 9월 초 복귀를 전망했다.

트레이넨보다 그라테롤이 먼저 팀에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그라테롤 역시 지난 10일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했고 13일 재활 등판에 임했다. 'MLB.com'은 "그라테롤은 몇 차례 더 경기에 나선 뒤 엔트리에 포함될 것이다"라고 설명하며 8월 내 복귀를 예상했다.

최고 101마일(약 163km/h)을 던지는 메이, 구원진 에이스 트레이넨, 강력한 구위를 보유한 그라테롤의 가세는 다저스에게 천군만마다. 거침없이 고공 행진을 펼치고 있는 다저스. 머지않아 새로운 날개들을 달게 된다.

사진=더스틴 메이 SNS, AP/연합뉴스, LA 다저스 SNS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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