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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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케, '디펜딩 챔피언' 인테르에 굴욕감 안겨

기사입력 2011.04.14 06:44 / 기사수정 2011.04.14 06:44

유형섭 기자



[엑스포츠뉴스=유형섭 기자] 라울과 회베데스의 골에 힘입은 샬케가 '디펜딩 챔피언' 인터 밀란(이하 인테르)을 다시 한 번 무너트리며 4강에 진출했다.
 
14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 시간) 샬케의 홈구장 벨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의 '2010/11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라울의 활약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샬케는 1차전 원정에서 얻은 5-2 승리로 4강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은 상황이었다. 샬케는 2차전에서 이른 실점을 피하기 위해 수비적인 태세로 경기에 임했다.
 
샬케는 선발 선수의 대부분이 수비에 전념한 대신 모든 공격을 최전방의 라울에 집중했다. 라울로 하여금 느리지만 차분히 공격을 진행한 샬케는 전반 44분 무렵 인테르 수비의 구멍을 발견한 후라도가 스루패스를 찔러줬고, 공을 이어 받은 라울이 줄리우 세사르 골키퍼를 제치고 골로 연결시켰다.
 
인테르는 티아구 모타가 후반시작 4분 만에 만회골을 성공했지만 이미 승부는 샬케로 기울어 있었다.

인테르는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왔다. 하지만, 회베데스는 되려 그 허를 찔렀다. 기습적인 돌파 이후 득점까지 성공시킨 것이다,

결국 인테르는 두 경기 모두 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한편, 샬케는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승행 티켓을 두고 다투게 되었다.

[사진 (C) UEFA 공식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 스포츠팀]



유형섭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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