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로 돌아온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KBO 복귀에 속도를 낸다.
롯데 구단은 스트레일리가 오는 4일 오후 3시 15분 DL197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입국한다고 밝혔다. 스트레일리는 전날 오후 계약이 발표되자마자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싣게 됐다.
롯데는 지난달 31일 외국인 투수 글렌 스파크맨을 웨이버 공시했다. 올 시즌 내내 부진했던 가운데 후반기에도 반등하지 못하자 외국인 투수를 교체하는 결단을 내렸다.
롯데의 선택은 앞선 두 시즌 동안 에이스로 활약했던 스트레일리였다. 스트레일리는 2020 시즌 롯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도전장을 던졌다. 첫해 31경기 15승 4패 평균자책점 2.50, 지난해 31경기 10승 12패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했다.
스트레일리는 올해 미국 메이저리그에 재도전했지만 트리플A에서의 부진으로 콜업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었다. 마침 롯데가 스파크맨을 방출하고 다시 손을 내밀면서 한국에서의 세 번째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