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굿잡’ 재벌 탐정 정일우의 이중 생활이 시작된다.
8월 24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굿잡’은 초재벌 탐정 은선우(정일우 분)와 초시력 능력자 돈세라(권유리 분), 특별한 능력을 가진 두 남녀가 펼치는 히어로맨틱(Hero+Romantic) 수사극이다.
극중 정일우가 연기하는 은선우는 재벌 위에 초재벌이라 불리는 은강그룹 회장으로 외모, 체력, 두뇌, 재력 등 모든 것을 갖춘 인물. 이에 더해 남다른 호기심까지 장착한 그는 밤이 되면 탐정으로 변신, 미해결 사건들을 풀고 다닌다.
이런 가운데 3일 ‘굿잡’ 측이 은선우의 이중생활을 엿볼 수 있는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은선우의 다양한 모습들이 눈길을 끌며 ‘굿잡’을 향한 호기심을 더한다.
공개된 영상은 깔끔한 슈트를 차려입은 재벌 회장 은선우가 비밀스러운 공간에 들어서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긴 복도처럼 생긴 이 공간에는 여러 인물로 변신할 수 있는 소품들이 가득하다.
마치 런웨이를 걷는 모델처럼 복도를 활보하는 은선우. 한 걸음씩 내디딜 때마다 다른 사람으로 휙휙 바뀌는 그의 모습이 흥미를 자아낸다. 이는 수사를 위해 자신을 감춰야 하는 은선우의 변신을 담은 것이라고.
이와 함께 “탐정? 셜록 홈스 같다는 말 이제 지루해. 사실 나보다 조금 유명한 거 빼고는 외모도, 성격도, 재산도 나하고 비교가 안 되잖아”라고 말하는 은선우의 목소리가 들린다. 자신감을 넘어 오만방자하게까지 들리는 대사가 그의 능력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초대형 스케일의 비밀 공간까지 만든 은선우의 재력에 한 번, 다양한 변장도 서슴지 않는 그의 이중생활을 향한 집념에 또 한 번 놀라는 티저였다.
이처럼 ‘굿잡’ 1차 티저 영상은 은선우라는 인물의 능력과 재력은 어디까지인지, 또 은선우가 이런 변장을 통해 사건을 어떻게 해결할지 기대와 호기심을 치솟게 만들었다.
특히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배우 정일우의 열연이 ‘굿잡’과 은선우라는 인물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굿잡’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후속으로 24일 오후 9시 첫 방송될 예정이며, 올레tv와 seezn(시즌)을 통해서도 공개된다.
사진 = KT스튜디오지니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