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7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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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더더기 없다…'유세풍', 김민재→김상경의 '삼김' 시너지 기대 [첫방]

기사입력 2022.08.02 11:50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김민재, 김향기, 김상경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연기 시너지를 선보였다.

1일 첫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이하 '유세풍')은 침 못 놓는 천재의원 유세풍(김민재 분)이 반전 과부 서은우(김향기)와 괴짜스승 계지한을 만나 심의로 거듭나는 행복 처방극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침 못 놓는 신세가 되어버린 ‘수석침의’ 유세풍의 계수의원 입성기가 그려졌다.

'수석침의'로서 내의원에서 출세 가도를 달리던 유세풍은 어의를 대신해 임금(안내상)을 치료하던 중 임금이 승하하는 위기를 맞았다. 또 임금이 독살당한 사실을 알게 된 유후명은 진실을 파헤치다 죽임을 당했다. 이로 인해 유세풍은 아버지를 잃고 한양 출입까지 하지 못하는 신세가 됐다.



이는 알고 보니 북벌을 반대하기 위해 임금의 지병을 악화시키고, 유세풍까지 함정에 빠뜨리려는 세력들의 계략이었다.

유세풍이 실의에 빠져 있을 때 서은우가 나타났다. “의원님은 꺾는 사람이 아니라 살리는 사람이시지 않으십니까. 꼭 살아 계십시오”라는 서은우의 말에 유세풍은 마음을 다잡았다.

1년이 지나 유세풍은 스스로 물에 뛰어든 서은우를 발견했다. 1년 전 사건으로 침을 놓을 수 없게 된 유세풍은 그를 살리기 위해 계수의원으로 향했다.

서은우는 유세풍 덕에 목숨을 구했지만 사라져버렸다. 계지한(김상경)은 치료비를 핑계 삼아 유세풍에게 계수의원에서 병자를 살피라 했고, 별다른 수가 없었던 유세풍은 수락했다.

유세풍의 첫 환자는 어지럼증이 있는 줄꾼 패짱(윤병희)이었다. 유세풍은 자신과 처지가 비슷한 패짱의 치료를 맡았고, 그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마음이 움직이는 것을 느끼고 그동안의 집착을 내려놓고 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기로 결심했다.

방송 말미에는 패닉에 빠진 듯 슬픈 눈으로 유세풍을 바라보는 서은우가 그려져 두 사람의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을 모았다.



'유세풍’은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정신과 전문의'라는 소재로 첫 방송부터 타 퓨전사극과 차별화된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삼김'이라 불리는 김민재, 김향기, 김상경의 열연과 시너지 역시 흠잡을 데 없이 완벽했다.

'유세풍'은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군주-가면의 주인' 등으로 사랑받은 박원국 감독과 박슬기, 최민호, 이 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시즌제를 확정 지으며 재미를 보장한 바 있다.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제작진은 "매번 새로운 환자들, 아픔과 결핍을 위로해주는 계수 의원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지기 때문에 시즌제로 만들기 적합한 소재라고 판단했다"며 "두 번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반드시 두 번 보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매회 저마다의 사연과 상처를 안고 계수의원을 찾는 사람들, 그리고 이들의 아픈 마음을 치유하고 함께 성장해나가는 계수의원 사람들의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시청자들은 "계수의원에서 뭉칠 삼김의 호흡이 기대된다", "김상경은 모든 장르가 다 되네", "요즘 이런 힐링 드라마가 대세인 듯",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라며 2회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유세풍'은 1회 시청률은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3.9% 최고 5.0%를 기록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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