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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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급 5억 받을만하네...살라, 1골 1도움으로 '우승 견인'

기사입력 2022.07.31 12:5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모하메드 살라가 자신이 명실상부 리버풀의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리버풀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커뮤니티 실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었다. 살라의 맹활약으로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시티를 3-1로 꺾으며 승리를 차지했다.

살라는 경기 시작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전반 2분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온 살라는 주앙 칸셀루를 가볍게 제친 뒤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며 맨시티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전반 21분에는 맨시티 수비진들의 시선이 자신에게 쏠린 틈을 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에게 공을 넘겼고 아놀드가 때린 슈팅은 골망을 가르면서 도움 1개를 기록했다.

이후 맨시티가 동점골을 터트려 균형을 맞췄지만 살라는 후반 37분 후벵 디아스의 핸드볼로 얻은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후반 추가시간에 누녜스가 쐐기골을 터트리면서 경기는 리버풀의 승리로 마무리됐고 살라는 리버풀에서 첫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차지했다.

이 경기에서의 MVP는 당연 살라였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살라는 드리블 돌파를 5번이나 성공했고 결정적인 찬스도 3번이 창출해 내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과 도움왕을 차지했던 살라는 시즌이 종료된 후 리버풀에서의 거취가 불분명해졌다.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살라의 연봉에 관해 양 측의 의견차가 크면서 협상이 결렬될 위기였다.

결국 지난 1일 살라는 리버풀과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5000만 원)로 3년 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하면서 리버풀에서의 커리어를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2017년 리버풀에 합류한 뒤 254경기에 출전해 156골 63도움을 기록하며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살라가 이번 시즌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시작으로 얼마나 더 많은 트로피를 팀에게 안겨다 줄지 주목된다.

사진=AF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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