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첫 월드투어에 해외 유수 매체의 호평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의 매거진 틴 보그는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첫 월드투어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ACT : LOVE SICK>’(이하 ‘ACT : LOVE SICK’) 이후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시카고 콘서트에 마법과 혼돈을 가져 왔다”라는 제목의 리뷰를 게재했다.
틴 보그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음악의 힘은 그 속에 담긴 진솔함에 기인한다. 그들은 우리가 종종 부끄러워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내면의 감정에 대해 노래한다. 그래서, 그들의 음악을 듣는 것은 곧 느끼는 것이고, 그들의 라이브 무대를 보는 것은 곧 모든 것을 느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틴 보그는 “‘ACT : LOVE SICK’은 극적인 장치와 상징적인 무대 연출로 격정적인 여정을 묘사한다”라고 다양한 장르의 퍼포먼스와 분위기를 설명한 뒤 “그룹 내 정해진 포지션이 있는 과거의 틀을 깨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멤버 모두가 ‘올라운더’로 노래, 댄스, 랩을 소화한다. 하지만 공연에서는 멤버 개인의 매력이 돋보였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틴 보그는 무대 위는 물론, 공연장의 통로를 따라 뛰어다니며 팬들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모습을 집중 조명하며 “오랜 기다림 끝에 완성된 순간이다. 현장에 있는 팬들에게 그것은 마법과도 같은 순간이었다”라는 말로 현장의 열기를 전했다.
미국의 유명 일간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21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공연이 매진됐음을 언급했다.
크로니클은 “이 공연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모아의 기분 좋은 기브 앤 테이크였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모아가 힘든 시기를 보내는 동안 영감과 위로를 전했고, 모아는 팬데믹으로 떨어져 있던 기간에도 늘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함께했다”라고 공연에 의미를 부여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이어 “이 공연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지난 3년 동안 얼마나 잘 성장했는지를 보여 주었다. 3시간이 넘는 러닝타임 내내 그들은 다양한 페르소나로 변신했다”라고 설명하며, “체이스 센터나 오클랜드 아레나에서 콘서트를 펼칠 레벨이 됐음을 확인했다”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유력 음악 매체인 컨시퀀스는 28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ACT : LOVE SICK’으로 레벨업 할 준비가 됐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컨시퀀스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청량한 사운드와 밝은 에너지로 전 세계 팬들, 특히 Z세대의 마음을 매료시켰다”라고 소개했다.
또 ‘ACT : LOVE SICK’에 대해 “그들의 공연은 너무 훌륭해서, 첫 월드투어라고 믿기 어렵다. 무대를 위해 준비한 많은 의상과 끝없는 퍼포먼스, 곡 사이의 애드리브, 재미있는 제스처, 모아를 향한 진심 가득한 멘트까지,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이 공연을 통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가 됐음을 증명했다”라고 칭찬했다.
인터뷰를 통해 연준은 “투어를 통해 우리는 더 좋은 아티스트로 성장했고, 무대 매너를 더 견고히 다질 수 있었다”라는 소감을 밝혔고, 휴닝카이는 “우리에게는 앞으로 갈 곳이 더 많이 남아 있고, 여러분들께 모든 것을 보여 드리고 싶다”라는 포부 넘치는 인사로 앞으로의 모습을 기대케 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30일 미국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무대에 오른다. ‘롤라팔루자’는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의 영상 라이브 기술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31일 오전 9시 45분부터 미국 외 지역에 생중계되며, 미국 내 지역에서는 스트리밍 서비스 ‘Hulu’를 통해 생중계된다.
사진=빅히트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