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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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야"...새 시즌 유니폼에 팬 '멘붕'

기사입력 2022.07.29 06:3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2022/23시즌 새 홈 유니폼이 발표되자 아약스 팬들이 충격에 빠졌다.

아약스는 새 시즌 홈 유니폼에 색다른 변화를 시도했다. 구단 역사상 최초로 등번호화 이름을 금색으로 넣었다.

하지만 팬들은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28일(한국시간) 풋티 헤드라인이 공개한 아약스 홈 유니폼을 본 팬들은 유니폼이 마치 맥도날드를 연상시킨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약스는 전통적으로 흰색, 빨간색 조합을 홈 유니폼으로 사용한다. 이번에는 새 시즌을 맞아 황금색을 가미했다. 하지만 온라인을 통해 유출된 이미지를 보면 황금색이 아닌 노란색에 가까운 색상이었다. 등 부분의 빨간색과 함께 보면 맥도날드 로고가 떠오른다.

팬들은 "이번 유니폼은 신성모독의 가장 순수한 형태", "이런 디자인을 고안해내고 돈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니", "디자인 팀 다 잘라라", "끔찍하다"라며 혹평했다. 어떤 팬들은 맥도날드 로고를 같이 올리며 "이 정도로 깔끔한 별명이 또 있을까. 우리 모두 단식 투쟁에 들어가야 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다행히 팬들의 우려와 달리 실물은 황금색과 노란색 중간 색깔로 출시됐다. 또한 테두리만 금색이고 힌색으로 등번호와 이름을 새긴 유니폼도 같이 출시돼 팬들은 더 마음에 드는 유니폼을 선택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아약스는 지난 시즌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는 16강까지 오르며 훌륭한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선수 유출이 심각했다.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부터 시작해 좌우 풀백 누사이르 마즈라위와 니콜라스 탈리아피코, 센터백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미드필더 라이언 그라벤베르흐, 공격수 세바스티앙 알레를 다른 팀들에게 빼앗겼다. 심지어 에릭 턴 하흐 감독마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휘봉을 잡게 되면서 공중분해 위기에 처한 상태다.

선수 유출에 혹평 받는 유니폼까지 아약스는 혹독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

사진=풋티 헤드라인 SNS 캡쳐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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