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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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호날두...결사반대 중인 ATM 팬들

기사입력 2022.07.26 06:3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팬들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을 결사반대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25일(한국시간) "지금 SNS 상에서 아틀레티코 팬들이 'ContraCR7' 이라는 해시태그를 달면서 호날두 영입을 반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R7'은 호날두가 자신의 이름과 성 그리고 등번호 7번을 따서 만든 브랜드이며 'Contra'는 스페인어로 '반대'를 의미하기에 'ContraCR7'은 호날두를 반대한다는 의미가 된다.

해시태그뿐만 아니라 일부 팬들은 SNS 상에서 호날두의 사진에 '금지' 의미가 담긴 시그널을 합성하며 자신들의 의사를 더욱 확고히 밝혔다.

아틀레티코 팬들이 이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이유는 최근 호날두의 차기 행선지 중 하나가 아틀레티코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영국 다수의 매체들이 "지난해 여름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돌아온 호날두는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뛰고자 팀을 떠나고 싶어 한다"고 연이어 보도했다.

이어 "이적을 위해 호날두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가 바이에른 뮌헨과 첼시 등에게 영입 의사를 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호날두는 현재 가족 간의 문제를 이유로 맨유의 프리시즌에 합류하지 않고 있다.

다만 호날두의 바램과 달리 영입을 적극적으로 원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B.뮌헨이 이미 공개적으로 호날두에게 관심이 없다고 밝혔고 첼시도 토마스 투헬 감독이 원하지 않는 한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행선지로 꼽히는 아틀레티코는 팬들이 결사반대하고 있다. 우선 팬들은 호날두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선수이기에 영입을 반대했다.

또한 호날두의 태도를 반대 이유로 꼽았는데 한 아틀레티코 팬은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소속팀의 팬들을 존중하지 않는다. 팀의 기반이 되는 팬을 무시하는 선수가 아틀레티코에서 뛰는 걸 보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사진=더선 캡처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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