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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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도 조심해야...나폴리 감독, 훈련 중 에이스 '귀가 조치'

기사입력 2022.07.25 23:2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김민재의 차기 행선지로 점처지는 SSC 나폴리의 루차노 스팔레티 감독이 팀 에이스의 잘못도 용서치 않았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5일(한국시간) "스팔레티 감독이 훈련 중 불만을 토로하는 나폴리의 공격수 빅토르 오시멘을 귀가 조치 시켰다"고 보도했다.

현재 나폴리는 이탈리아 중부에 위치한 카스텔 디 산그로라에서 프리시즌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나폴리는 훈련을 외부인들에게 공개하는 오픈 트레이닝 데이를 개최했고 미니 게임을 개시했다.

매체는 "미니 게임 중 오시멘은 동료와 충돌했는데 코치가 이를 파울로 선언하지 않자 분개했다. 주변 동료들이 오시멘을 진정시키고자 했으나 오시멘의 화는 풀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시멘이 계속 불만을 토로하자 스팔레티 감독은 즉시 훈련을 중단하고 오시멘에게 '넌 말이 너무 많다. 가서 샤워나 해라'면서 훈련장에서 내쫓았다"고 전했다.

오시멘은 2020년 여름 LOSC 릴에서 클럽 레코드인 7000만 유로(약 937억 원)에 영입된 선수로 지난 시즌 18골을 넣으며 팀의 에이스를 맡았던 공격수다.

팀의 핵심 선수라 할지라도 훈련 중 분위기를 해치자 가차 없이 벌을 내리는 스팔레티 감독의 행동을 통해 그의 지도 방식을 엿볼 수 있었다.

엄격한 스팔레티 감독의 성향을 김민재가 잘 알아둘 필요성이 있는데 현 페네르바체 SK 소속인 김민재는 최근 나폴리 이적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탈리아 소식에 정통한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SSC 나폴리가 김민재를 맞이할 준비가 됐다. 오는 화요일이나 수요일에 김민재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김민재가 나폴리에 합류해 빠르게 스팔레티 감독의 인정을 받는다면 오는 28일 튀르키예의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와의 친선 경기나 8월 1일에는 스페인의 RCD 마요르카 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사진=Daily Football News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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