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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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伊 입국 예정...김민재, 메디컬 테스트 '임박'

기사입력 2022.07.25 17:54 / 기사수정 2022.07.25 17:58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이탈리아 입국을 앞두고 있다.

이탈리아 소식에 정통한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25일(한국시간) "SSC 나폴리의 루차노 스팔레티 감독이 첼시로 이적한 칼리두 쿨리발리를 대체할 김민재를 맞이할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탈리아 도착이 오는 26일 화요일로 예정돼 있는 김민재는 도착하자마자 나폴리의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지만 오후 늦게 도착하면 다음 날 수요일에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나폴리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고 계약서에 서명까지 완료하면 김민재는 안정환(AC 페루자 칼초)과 이승우(엘라스 베로나 FC)에 이어 세리에 A 무대에 데뷔한 세 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

지난 시즌 페네르바체 SK에서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를 포함해 총 40경기에 출전한 김민재는 활약상을 인정받아 유럽 다수의 클럽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8년을 함께한 핵심 수비수 쿨리발리가 팀을 떠난 나폴리가 지대한 관심을 보였고 김민재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나폴리에 합류하길 원하면서 협상이 급물살을 탔다.

다수의 매체들은 나폴리와 김민재 간의 계약에 대해 "김민재는 나폴리와 2년 연장 옵션이 있는 3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이 2년 차에 접어들면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되는데 바이아웃 금액은 4000만 유로(약 534억원)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 온라인'이 "김민재 영입 협상은 마무리되고 있고 나폴리는 영입에 낙관적이지만 튀르키예와 한국에 지불할 세금 문제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전하면서 예정에 차질이 있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모든 이적 과정이 마무리되면 김민재는 이탈리아 중부에 위치한 카스텔 디 산그로라에서 훈련 중인 나폴리 선수단에 합류하게 된다.

사진=페네르바체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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