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4.11 21:13 / 기사수정 2011.04.11 21:13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전주 KCC가 인천 전자랜드를 꺾고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KCC는 11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4차전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 경기에서 105-95로 승리했다. 이로써 KCC는 플레이오프 3승 1패의 성적으로 3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전반까지 팽팽했던 두 팀의 경기는 후반에 들어서 KCC 쪽으로 기울었다.
KCC는 하승진과 크리스 다니엘스의 높이를 앞세워 우위를 점했고 외곽에서는 임재현과 강병현이 3점슛을 각각 3개씩 터트리며 공격을 이끌어 나갔다.
또한, 전태풍은 적재적소에 패스를 찔러주며 팀 득점에 힘을 보탰다.
이에 맞선 전자랜드는 문태종과 서장훈이 내·외곽에서 활약했지만 4쿼터 추격 상황에서 연이어 나온 실책으로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게다가 이현호의 고의적인 반칙으로 내준 자유투로 KCC와 점수 차가 한때 18점 까지 벌어지기도. 전자랜드의 마지막 기회는 4쿼터 종료 3분 여를 남기고 찾아왔다. 이현호가 연속 8점을 기록했고 문태종, 정영삼의 3점슛으로 7점 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다. KCC는 강병현과 에릭 도슨이 잇따라 3점슛을 터트리며 전자랜드의 추격 의지를 뿌리쳤다.
전자랜드의 문태종은 20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KCC는 오는 16일부터 원주 동부와 7전 4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사진 = 하승진 (C)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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