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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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노리는 뮌헨..."존중 없는 발언"

기사입력 2022.07.24 09:4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나온 해리 케인 영입설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토트넘 홋스퍼는 23일(한국시간) 글래스고스타디움에서 열린움에서 열린 레인저스와의 친선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에 선제 실점을 허용한 토트넘은 후반에 해리 케인이 두 골을 폭발하며 역전승을 했다. 손흥민도 선발 출장해 케인의 두 골을 도왔다. 

콘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번 친선 경기들에서 새로운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려고 노력하고 있고 우리의 축구를 하도록 기회를 주고 있다"라면서 "레인저스와의 경기는 친선 경기처럼 느껴지지 않아 좋았다. 실전이었다. 레인저스는 웨스트햄을 3-1로 이겼고 몸 상태가 상당히 좋았다. 우리가 좋은 강도와 압박, 수준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콘테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케인에 대해 언급한 바이에른 뮌헨의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에 대해 비판했다. 독일 언론 쪽에서 뮌헨이 케인의 영입을 타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나겔스만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케인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정말 비싼 선수인 것이 문제다"라면서도" 그는 정말 뛰어난 선수이며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하나다. 그는 분데스리가에서도 많은 득점을 할 수 있다. 정확한 금액은 모르겠지만, 뮌헨에겐 감당하기 어렵다. 우리는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라고 말했다. 

나겔스만의 발언에 대해 콘테 감독은 "솔직히 정확한 이야기를 듣지 못했다"라면서 "난 다른 팀 선수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는다. 왜 이런 상황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라고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토트넘의 상황은 아주 명확하다. 케인은 프로젝트의 일원이며 아주 중요한 선수다. 그 말은 단지 루머일 뿐이다. 다시 말하지만, 다른 팀 선수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 난 다른 선수를 원한다면 구단에 이야기하지, 미디어와 이야기하지 않는다. 다른 구단을 존중하지 않는 행위다. 이게 내 방식"이라고 답했다. 

사진=D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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