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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극복하겠다는 '에이밍' 김하람 "징크스, 마가 낀듯해" [LCK]

기사입력 2022.07.24 00:20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에이밍' 김하람이 본인의 안 좋은 징크스 승률에 대해 토로했다. 

23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2라운드 KT 대 농심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KT는 농심을 풀세트 끝에 제압하며 파죽의 4연승을 달성했다. 농심이 분전하며 2세트를 가져갔지만 KT는 3세트 초반부터 밀어붙이며 끝내 경기를 가져왔다.  

오늘도 '에이밍' 김하람의 캐리가 나왔다. 김하람은 트위치로 후반 폭딜을 뿜어내며 1세트 POG를 차지했다. 그는 경기 후 진행된 라이엇 공식 방송 인터뷰에서 "연승이 많아서 뿌듯하다. 앞으로도 더 이기고 싶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1세트 트위치-레나타를 픽했던 KT. 김하람은 픽 배경으로 "트위치가 은신 스킬이 있어 암살자 원딜러다. 이에 상대가 압박을 느낀 것 같고 좋게 플레이했다. 결과도 좋았고 인게임에서도 플레이하기 편했다"고 털어놨다.

김하람은 대회에서 처음 트위치를 선택했다. 그는 트위치 픽에 대해 "내가 살짝 재능파라서 잘 안했던 챔피언도 능숙하게 다루는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2세트 징크스를 꺼냈지만 패배했던 김하람. 그는 좋지 못한 징크스 승률에 "사실 징크스를 꺼낼때마다 졌는데 그래서 하고 싶지 않았다. 막상 할 게 없어서 꺼냈는데 또 졌다. 마가 낀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내가 징크스 할 때 마다 라인전은 무난한데 내가 잘 죽기도 하지만 팀원들도 같이 망한다. 같이 조심했으면 좋겠다"며 징크스 승률에 대해 분석했다. 

김하람은 '라이프' 김정민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내가 POG받을때마다 정민이가 키워줘서 받는 거라고 생각한다. 항상 나한테는 정민이가 POG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다음 경기 T1전 각오로 "사실 T1과 안 좋은 경기들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잘 극복해서 꼭 이겨보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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