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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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의 '승리 요정' 진첸코...아스널에서는?

기사입력 2022.07.23 16:2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아스널로 이적한 올렉산드르 진첸코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손꼽히는 '승리 요정'으로 밝혀졌다.

영국 매체 더선은 23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에서 50경기 이상 출전한 선수들 가운데 진첸코는 두 번째로 승률이 높은 선수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축구 통계매체 'Opta'가 조사한 결과 진첸코는 지난 5년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76경기를 출전해 62승을 거두며 승률 81.6%를 기록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출전한 경기 대다수를 승리한 진첸코는 맨체스터 시티가 지난 5년간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을 4차례나 할 수 있게끔 일조했다"고 덧붙였다.

진첸코의 기록은 승률 82.1%로 전체 1위인 아르연 로번 다음가는 기록이다. 과거 첼시에서 뛰었던 네덜란드의 전설 로번은 67경기 중 55경기를 승리했다.

승률 상위 10명 중 로번과 리버풀의 미드필더 나비 케이타 그리고 지금은 바이에른 뮌헨 선수인 르로이 자네를 제외하고 모두 맨시티 선수들이라는 게 눈에 띄는데 진첸코 이전에 아스널로 이적한 가브리엘 제수스가 승률 76.1%로 전체 9위인 점도 눈길을 끌었다.

옵션 포함 이적료 3200만 파운드(약 503억 원)로 아스널에 합류한 진첸코는 "어릴 적 꿈이 이루어졌다"며 기쁨을 드러냈고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도 "다재다능한 진첸코를 영입해 기쁘다"고 밝혔다.

아스널은 2022 여름 이적시장에서 진첸코뿐만 아니라 4500만 파운드(약 708억 원)를 투자한 제수스를 포함해 총 5명의 선수를 영입하며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맨시티의 '승리 요정' 진첸코가 아스널에서도 기분 좋은 별명을 지켜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더선 캡처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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