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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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없어...호날두, 모스크바의 조롱거리로 '전락'

기사입력 2022.07.19 16:56 / 기사수정 2022.07.19 16:56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러시아 클럽의 조롱거리 소재로 전락했다.

러시아의 FC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는 17일(한국시간) SNS에 '호날두의 가짜 계정'을 만들어 친정팀에 복귀한지 1년 만에 거취가 불투명해진 호날두의 현 상황을 조롱하는 글을 게시했다.

최근 다수의 매체들이 "호날두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맨유에 실망해 구단에게 이적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호날두는 가족 간의 문제를 이유로 맨유의 프리시즌에 참가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호날두에게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는 클럽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에 모스크바는 호날두가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로 자신들에게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호날두는 모스크바에게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로 "안녕 스파르타크!"라며 인사를 건넸는데 이 호날두의 계정은 진짜가 아닌 모스크바가 만든 가짜 계정이다.

이적할 팀을 찾기 위해 접근한 호날두에게 모스크바는 단호하게 "No"라고 답해 축구 팬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모스크바는 이 게시물에 "아픔은 반복된다. 그러나 이번에 아픈 건 우리가 아니다"라고 작성했는데 이는 2021년 1월에 일어났던 사건을 패러디했기 때문이다.

계정의 진위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당시 계약이 6개월 남아 해외 팀과의 계약이 가능했던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모스크바의 접근을 칼같이 거절한 인스타그램 메시지가 SNS에서 화제가 됐다. 모스크바는 이를 공식 계정에 올리며 "아프네"고 답한 적이 있다.



지난 시즌 만 37세 나이에 23골을 넣으며 건재하다는 걸 증명한 호날두는 현재 맨유의 프리시즌에 참가하지 않으면서 이적할 팀을 물색하고 있지만 러시아 클럽의 조롱을 당할 만큼 상황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고 있다.

영국 매체들은 "호날두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가 첼시와 바이에른 뮌헨 등에게 찾아가 호날두 영입을 설득하고자 했으나 모두 거절당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사진=스파르타크 모스크바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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