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하지원 기자) 배우 이주빈이 캐릭터에 녹아들며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주빈은 지난 15일과 16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닥터로이어'에서 욕망 가득한 인물 임유나를 생동감 넘치는 연기로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이날 임유나와 제이든 리(신성록 분)는 대통령 후보 등록 기자회견장에서 알츠하이머 증상이 발현한 임태문(남명렬)을 지켜봤고, 임유나는 제이든 리를 향해 "대통령의 딸도 구현성(이동하)의 아내도 아닌 임유나로 있을 수 있으니까"라며 임태문에게 신약 대신 영양제를 준 사실을 고백했다.
또한 임유나는 자신이 건넨 약을 먹기 망설여하는 제이든 리에게 "당신이 준비한 게 아니면 못 먹겠냐. 계속 의문이었다. 이 약을 먹고 쓰러진 게 실수였을까 당신의 계획이었을까"라고 추궁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높였다.
이 가운데 이주빈은 상황에 따라 확확 달라지는 톤과 분위기로 임유나를 세밀하게 표현, 절정을 향해가는 스토리 속에서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높이는 열연을 펼쳤다.
특히 빼어난 미모와 지성 그리고 욕망을 장착한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으로 매 등장마다 시선을 강탈, '닥터로이어'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기여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닥터로이어'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와 의료 범죄 전담부 검사의 메디컬 서스펜스 법정 드라마로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MBC '닥터로이어'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