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수비수 맷 도허티와 에릭 다이어가 한국을 떠나기 전 미술관을 방문해 추억을 남겼다.
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 "어제 다이어와 도허티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미술관 중 하나인 국립현대미술관을 방문했다"며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의 두 선수는 큐레이터의 도움을 받으며 국립현대미술관에 전시된 한국 작가들의 현대미술 작품을 관람했다. 관람 도중 작품 앞에서 함께 기념사진을 남기기도 했다.
지난 10일 한국에 방문한 토트넘 선수들은 짧지만 알찬 일정을 보내고 있다. 13일 팀 K리그와의 친선 경기 전후로 유소년 클리닉과 팬 오픈 트레이닝 데이 등을 통해 국내 축구 팬들에게 기억에 남을 추억을 남겼다.
또한 한국의 고온다습한 날씨 속에서도 다음 시즌을 앞두고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는데 팀의 핵심 선수인 해리 케인과 손흥민조차 훈련을 끝까지 소화하지 못하며 중도 포기하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
토트넘 선수들은 경기와 훈련이 끝나면 한국을 관광하는 걸 잊지 않았는데 미술관에 방문한 도허티와 다이어는 같은 날에 손흥민의 도움을 받아 서울의 한 갈빗집에 방문에 함께 고기를 먹기도 했다.
토트넘은 16일 오후 8시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 FC와의 친선 경기를 끝으로 한국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게 된다. 한국에서 개인 훈련을 하고 있던 손흥민도 토트넘 동료들과 함께 돌아가 2022/23시즌을 맞이할 예정이다.
한국에서의 일정을 마친 토트넘은 이제 스코틀랜드로 떠나 오는 23일에 레인저스 FC와 친선 경기를 가진 후, 이스라엘로 넘어가 30일 전 토트넘 감독인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 로마와의 친선전으로 프리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사진=토트넘 인스타그램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