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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 관중 앞에서 멀티골...손흥민의 아름다운 밤 [팀K리그 토트넘]

기사입력 2022.07.13 21:58



(엑스포츠뉴스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정현 기자) 소속팀을 이끌고 세 번째 방한 경기를 치른 손흥민이 6만 한국 팬들 앞에서 산뜻한 프리시즌 출발을 알렸다. 

1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 경기에서 토트넘이 6-3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출발했다.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는 손흥민의 모습이 잡힐 때마다 경기장에는 함성이 터져 나왔다. 

몸을 풀면서 출전을 준비한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됐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왼쪽 측면에서 공격을 시도했고 득점까지 만들었다. 

후반 21분 손흥민이 처리한 코너킥 상황 이후 교체 투입된 아마노 준이 박스 안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했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손흥민이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하며 격차를 벌렸다.

이어서 후반 27분엔 히샬리송의 전진패스를 활용해 침투를 시도했고 일대일 상항을 맞았다. 뒤따라 들어온 김동민이 추격하다가 파울을 범해 퇴장을 당했다. 이 프리킥에서 케인이 강력한 슈팅으로 자신의 멀티골이자 팀의 다섯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40분엔 김지수(성남)의 패스가 손흥민에게 향하면서 득점 기회를 얻었고 침착하게 밀어 넣어 팀의 여섯 번째 득점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이후에도 케인과 프리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손케 듀오’ 호흡을 자랑하며 했다. 영혼의 단짝이자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골 합작(41골) 듀오 다운 호흡을 선보였다. 

과거 함부르크, 바이어 레버쿠젠 소속으로 한국에서 경기를 치렀던 손흥민은 토트넘 소속으로 세 번재 방한해 경기를 뛰었다. 특히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뒤 방한해 경기장을 찾았고 6만 4100명의 관중 앞에서 득점과 자신의 스피드를 선보이며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손흥민은 경기 종료 직후 K리그 선수들과 인사를 나눈 뒤 경기장을 돌며 만원 관중들에게 인사를 하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 박지영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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