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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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감독 "맨유 측면 공격, 정말 훌륭해"

기사입력 2007.10.24 18:40 / 기사수정 2007.10.24 18:40

이상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상규 기자] "측면 공격이 돋보였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24일 UEFA 챔피언스리그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와의 원정에서 4-2 대승을 거둔 비결로 팀의 측면 공격을 꼽았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직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날 맨유의 공격은 정말 훌륭했다"며 만족감을 내비치면서 "특히 위력적인 측면 공격을 이끌어간 윙어들의 경기력을 보면서 기뻤다"고 좌우 측면을 맡은 라이언 긱스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맹활약을 치켜세웠다. 두 선수는 각각 2도움과 2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맨유가 이 날 경기서 넣은 4골 중 3골이 측면에서 연결됐다. 전반 10분 긱스가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올려 리오 퍼디난드의 선취골을 연결했고 18분에는 웨스 브라운이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횡패스가 웨인 루니의 골로 이어졌다. 전반 41분에는 왼쪽 측면에 있던 긱스가 문전 쪽으로 날카롭게 왼발 크로스 올린 것을 호날두가 헤딩골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퍼거슨 감독은 최근 3경기에서 12골을 터뜨린 원동력에 대해 "우리는 포메이션 하나에 연연하지 않는다. 선수 각자가 지닌 실력을 최대한 끌어올려 맨유만의 경기를 펼친다"고 강조한 뒤, "경기 상황 순간에 따른 전술적인 행동이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우리 팀의 응집력은 정말 훌륭하다"고 뿌듯해했다.

디나모를 제압한 맨유는 챔피언스리그 F조 예선에서 3승의 성적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맨유는 오는 27일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미들즈브러전에서는 리그 8연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사진=퍼거슨 감독의 인터뷰를 실은 맨유 공식 홈페이지 (C) Manutd.com]



이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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