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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더위+장거리 셔틀런까지...모우라도 "너무 덥고 힘들다"

기사입력 2022.07.12 11:19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함께 한국을 방문한 루카스 모우라가 무더운 날씨에 힘들어했다.

모우라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러닝 사진을 올렸다. 그는 이모티콘으로 무더운 날씨에 땀을 많이 흘렸다고 표현했다.

모우라를 비롯한 토트넘 선수단은 지난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토트넘 홋스퍼 오픈 트레이닝 데이에 참여해 동료들과 두 시간가량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주최 측 추산 6천여 명의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토트넘의 훈련 모습을 직관했다. 손흥민을 필두로 토트넘 선수들이 입장할 때 엄청난 환호성이 터졌고 선수들의 훈련 하나하나에 모든 팬들의 이목이 쏠렸다.

이날 미니게임까지 마친 토트넘은 마무리로 양쪽 골대까지 105m 거리를 달리는 체력훈련을 진행했다. 토트넘 선수들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체력을 극한까지 쥐어짜야 했다.

1회 러닝 단계에서 모두가 살아남은 가운데 2회 러닝 단계에서 해리 케인은 뒤처지기 시작했고 벤 데이비스는 아예 중도 포기했다. 3회 러닝 단계가 되자 대부분의 선수가 쓰러졌다. 손흥민도 가쁜 숨을 몰아쉬며 잔디에 널브러졌다.

모우라도 끝까지 완주를 시도했지만, 손흥민과 함께 중도 포기했다. 그는 훈련을 마치고 한국 팬들에게 환한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며 인사를 건네며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3일 같은 장소에서 팀K리그와 첫 경기를 갖고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세비야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사진=모우라 SNS, 엑스포츠뉴스DB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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