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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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가 외면한 애물단지 '클럽 레코드', 친정팀도 '손절'

기사입력 2022.07.11 10:4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구단 레코드를 경신한 탕귀 은돔벨레는 이젠 친정팀에게도 팽당하는 신세가 됐다.

프랑스 언론 겟프렌치풋볼뉴스는 11일(한국시간) 독점 보도를 통해 토트넘이 탕귀 은돔벨레 판매를 위해 올림피크 리옹과 대화를 시도했지만,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현재 토트넘 선수단이 대한민국을 방문해 2022/23시즌 프리시즌 투어를 시작한 가운데 은돔벨레와 지오반니 로 셀소, 세르히오 레길론, 해리 윙크스는 런던에 남아 훈련을 진행 중이다. 사실상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이들을 처분하려는 목적이다. 

언론은 "리옹이 토트넘과 은돔벨레에 대한 대화 요청을 거절했다. 토트넘은 현재 선수 판매를 노리고 있다"라며 "토트넘은 8월 초까지 선수 판매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전략을 바꿔 완전 이적 옵션이 달린 임대로 처분을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의 계약 기간은 2025년 여름까지다. 

언론에 따르면, 토트넘은 은돔벨레의 전 소속팀인 아미엥과 리옹에 제안했다. 토트넘은 또 스페인 팀인 비야레알에도 제안했다. 선수가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뒤고 싶어하는 점을 고려한 제안이다. 비야레알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 당시 로 셀소가 임대 이적했던 팀이며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진출 팀이다.

지난 2021/22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은돔벨레는 완전히 계획에서 밀려났다. 그는 결국 겨울 이적시장에 리옹으로 6개월 임대를 떠나 11경기를 소화했고 2도움을 기록했다. 

은돔벨레의 친정팀이지만, 리옹은 그와의 계약에 있던 6천만유로(약 791억원)의 완전 이적 조항을 발동시키지 않아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리옹은 이후에도 토트넘의 은돔벨레 재영입 제안마저 단칼에 거절했다.

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여름 토트넘에 입단했다. 당시 그의 이적료는 6500만파운드(약 1014억원)로 토트넘 구단 최고 이적료다. 

그러나 은돔벨레는 토트넘 소속으로 세 시즌 동안 91경기에 출장했고 프리미어리그엔 63경기에 출장, 단 3599분만 소화했다. 시즌 당 약 1200분 출장에 그치며 주전으로 자리잡지 못했다.

사진=AP/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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