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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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0G 무득점' FW의 자신감..."레반도프스키? 나 페란이야"

기사입력 2022.07.08 09:00 / 기사수정 2022.07.08 01:19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리그 10경기 무득점으로 지난 시즌을 마친 바르셀로나의 페란 토레스가 믿을 수 없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해 초 5500만 파운드(한화 약 860억 원)의 이적료로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바르셀로나로 합류한 토레스는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의 무한 신임을 얻고 모든 경기에 출전했다.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나 온·오프 더 볼 모두 좋았지만 모든 장점이 다 가려질 정도로 골 결정력이 매우 아쉬웠다. 토레스는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를 제외하고 26경기에 출전해 단 7골을 득점했다. 

3경기에 1골 정도로 수치만 놓고보면 그리 나쁜 성적은 아니었으나 토레스가 얻었던 수많은 기회에 비해서는 초라한 득점이었다. 심지어 4월부터 5월까지 리그 10경기에서 단 한 골도 득점하지 못했다. 루크 데 용이나 입단 동기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의 도움이 없었다면 토레스는 더욱 많은 비판을 들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토레스는 다가오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비판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히려 믿을 수 없는 자신감을 보였다. 최근 바르셀로나 이적설로 뜨거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의 경쟁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7일(한국시간) 스페인 카탈루냐 라디오에 따르면 토레스는 "레반도프스키와 함께 뛸 수 있냐고? 물론이다. 우리는 이미 그가 어떤 선수인지, 최근 몇 시즌 동안 얼마나 많은 득점을 기록했는지 알고 있다"면서 "그는 이곳에 오고 싶다고 말했다. 결과를 봐야겠지만 그가 온다면 환영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시즌에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레스는 "맨시티에서 부상을 당한 후 신체 리듬이 깨진 상태에서 합류했다. 내 모든 것을 바쳤지만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었다"라고 아쉬워하면서도 "나는 페란 토레스다. 이번에는 처음부터 제대로 시작하는 시즌이다. 더 나은 페란 토레스를 보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난 우스만 뎀벨레와 재계약을 논의 중에 있으며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하피냐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바르셀로나로 오게 된다면 토레스는 레반도프스키, 뎀벨레, 하피냐에 멤피스 데파이, 안수 파티와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한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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