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18:02

"자전거 빌려타세요"…한강공원 어디서나 대여, 반납 가능

기사입력 2011.04.08 11:07 / 기사수정 2011.04.08 11:08

레저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레저팀] 한강변에서 개인 자전거가 없어도 한강공원 11개 공원 12개 자전거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 하이킹을 즐길 수 있게 됐다.

공원 어디서나 대여, 반납할 수 있어 뚝섬에서 자전거를 대여해도 다시 뚝섬으로 돌아올 필요 없이 광나루 한강공원에 반납해도 되어 왕복에 대한 부담감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

자전거 대여는 오전 9시~오후 6시까지이며, 1시간당 1인용 기본형 3,000원, 고급형(관광) 6,000원, 2인용 6,000원에 빌릴 수 있다.

대여자전거 수량은 여의도 공원 2개소에 712여 대, 뚝섬공원에 255대 등 총 2,030대다.

오는 봄 시민들의 나들이를 위한 대여용 관광자전거 구비가 완료됐다.

현재 선유도공원을 제외한 여의도한강공원(2개소), 뚝섬한강공원(1개소), 반포한강공원(1개소)에 우선 비치되어 있으며, 향후 그 수를 차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고급자전거 도입으로 인해 한강공원 장거리 하이킹을 원하시는 시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피로감을 줄이고 보다 편안하게 자전거 하이킹을 즐길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일반자전거 또한 오래된 자전거를 신형으로 교체하는 작업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도 전체 대여자전거 2,030대의 37%인 760대를 교체할 예정이다.

올해 말부터는 한강자전거 지능형 IT 대여시스템 구축에 따라 기존에 대여시 신분증을 맡겨야 하고 자전거를 빌린 곳과 다른 곳에 반납할 경우 미리 알려야 하는 불편을 대폭 개선했다.

신분증 대신 핸드폰이나 공인인증서를 통한 인증으로 자전거를 빌릴 수 있게 되었고 카드로 결제할 수 있어 한층 편리해진 대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전거하이킹 중 갑작스런 자전거고장이 발생할 경우, 당황하지 말고 자전거 SOS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다산 콜센터(120)로 신고하면 SOS 전담인력이 현장 출동하여 간단한 고장에 대하여는 현장에서 수리해 준다.

한편, 자전거 대여와 이용 및 SOS에 관한 정보는 자전거 대여 위탁운영업체(02-416-4440)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강공원 전역 1,534개 안전표지판을 기설치한 데 이어, 오는 5월까지 자전거 도로 옆 교각 충돌방지 안전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사진 (C) 서울특별시한강사업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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