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배우 유인나(28)가 '전설의 밴드' 송골매를 사람 이름으로 착각했다.
지난 7일 밤 방송된 SBS TV '한밤의 TV연예'(연출 김기슭)에서는 20년만에 라디오 DJ로 변신한 록밴드 송골매 보컬 구창모가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구창모는 "90년대 초를 떠들썩하게 했던 피디 사건에서 참고인으로 조사를 받다가 상처를 많이 받았다. 이후 가요계를 떠나기로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카자흐 공화국에서 자동차 무역상을 하게 됐고, 집에 가면 장롱 서랍과 침대 밑에 돈이 가득했다. 하지만 그동안 모았던 돈을 녹음 사업에 투자했다가 넉 달 만에 망했다"고 덧붙였다.
구창모의 인터뷰가 끝나자 MC 유인나는 송골매를 잘 모른다며 "송골매가 이름인 줄 알았다. 송골매 씨"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유인나는 송골매의 노래는 안다며 송골매의 곡 '어쩌다 마주친 그대'를 MC 서경석과 함께 불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 = 서경석 유인나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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