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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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아이돌은 유재석·강호동 좋아한다고 해야…탁재훈 NO" (돌싱포맨)[종합]

기사입력 2022.07.05 23:50 / 기사수정 2022.07.05 23:29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김희철의 아이돌의 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가수 데뷔 18년 차 김희철, 16년 차 효연, 13년 차 소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희철은 "아이돌에게는 아이돌의 법이 있는 것 같다. 절대 어기면 안 되는 것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단 지나친 겸손은 무조건 했어야 했다. 아이돌이 해야 하는 멘트, 모범답안이 있었다. 예를 들어 '어떤 예능인 좋아하냐'고 물어보면 탁재훈, 신정환, 박명수를 제일 좋아한다고 했는데 그 조차 모범답안이 있었다. 당시에는 무조건 유재석, 강호동 형이었다. 물론 형들도 좋아했다. 그런데 재훈이 형을 너무 좋아했는데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처럼 말을 못했다"고 털어놨다. 



자신이 꼰대인 것 같다는 효연은 "(후배들이) 방송국에서 인사를 안 할 때나 무대 위에서 건방져 보일 때 (마음에 안 든다)"고 이야기했다. 소유 역시 "대기실까지 찾아오라는 게 아니라 눈이 마주쳤을 때 인사를 안 한다"고 공감했다. 

이에 김희철은 "난 처음 데뷔했을 때 선배들한테 '보기 안 좋다', '싸가지 없다', '걱정 된다'고 연락을 많이 받았다. 회사 선배인 토니 형은 '저렇게 하면 연예인 오래 못 할 것 같다'고 걱정된다고 이야기했다. 내가 그때 이야기를 밥, 술 먹을 때마다 한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나도 신성우 형한테 끌려간 적 있다. (다른 사람이) 인사를 너무 안 하니까 성우형한테 이른 거다. 근데 내가 왜 그랬냐면 혼성그룹이어서다. 리나랑 지현이가 있으니까 우리 그룹에 쉽게 말걸지 못하게 하고 싶었다. 당시 지현이한테 연락처 받고 싶어 하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고 회상했다. 

말을 하던 중 이상민 갑자기 은행 계좌에 돈을 이체해 이목을 끌었다. 이상민이 "카드값이 연체됐다는 문자가 왔다"고 하자 탁재훈은 "당연히 넌 연체지 생각했어"라고 장난쳤다. 

이상민은 "신용 지키려고 열심히 사는데 깜빡하고 자동이체 계좌에 돈이 없었다. 나한테 신용이 생명이다"라고 발끈했다. 김희철은 "이거 거의 인터넷 방송 같아"라고 웃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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