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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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끝내기 홈런' SSG, 롯데 4-3으로 꺾고 5연승 질주 [문학:스코어]

기사입력 2022.07.05 21:31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SSG 랜더스가 유통 라이벌 롯데 자이언츠를 제물로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SSG는 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팀 간 10차전에서 4-3으로 이겼다.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5연승을 내달렸다.

기선을 제압한 건 롯데였다. 1회초 선두타자 안치홍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1사 후 이대호의 타석 때 SSG 선발 오원석의 폭투를 틈 타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이대호의 1타점 2루타가 터지면서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SSG는 3회말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최경모의 안타, 1사 후 최지훈의 안타로 1사 1·3루의 기회를 잡았다. 최정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한유섬의 타석에서 최지훈이 2루 도루로 득점권에 위치했고 곧바로 한유섬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6회초 선두타자 이대호가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전준우가 경기를 뒤집는 역전 2점 홈런을 때려내며 3-2로 리드를 되찾아 왔다.

롯데의 리드는 SSG의 6회말 공격에서 곧바로 깨졌다. SSG는 2사 1·2루에서 하재훈이 좌전 안타로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여 3-3으로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순간 웃은 건 SSG였다. 9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추신수가 롯데 마무리 김원중을 상대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결승 끝내기 솔로 홈런을 쳐내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김원형 SSG 감독은 2년 연속 안방에서 생일 날 롯데를 상대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사진=SSG 랜더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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