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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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기대주 이정민-장하나 KT와 계약

기사입력 2011.04.07 16:3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의 미셸 위' 이정민(20)과 '제2의 신지애'장하나(19)가 KT(회장 이석채)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정민은 지난해 두산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서희경(25, 하이트)과 이보미(23, 하이마트)를 연거푸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KLPGA의 대표적인 장타자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정민은 '한국의 미셸위'라는 닉네임을 얻었다. 또한. 초등학교 시절부터 '괴물'로 평가받은 장하나는 삼화저축은행에서 KT에 새 둥지를 틀었다.
 
2008년부터 국가대표르 활약하고 있는 이정민은 고교시절부터 270야드 이상 날리는 드라이버 샷 비거리로 주목을 받았다. 1m73의 신장에서 나오는 아이언 샷이 일품이다. 고교시절 미국의 폴로주니어클래식에 출전 우승을 차지한 이정민은 지난해 3월 아시아여자프로골프투어(LAGT) 태국여자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전반기 동안에는 상금랭킹 1위를 달렸지만 어깨부상으로 슬럼프를 겪었다. 그러나 부상을 극복하며 올 시즌 다승왕에 도전한다.
 
장하나는 2004년 한국을 방문한 타이거 우즈가 극찬했던 선수로 주목받았다. 2009년 국가대표를 지냈고 퀸시리키트컵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팀 선수권대회 개인전과 단체전 2관왕, 캘러웨이 세계주니어 월드 개인 단체전 2관왕에 오르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장하나는 2009년 10월에 열린 KB국민은행 그랜드파이널에서 서희경에 한 타 차로 뒤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첫 1부 투어에 합류한 뒤 현대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에서 공동 4위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KT스포츠단 권사일 단장은 "최고의 기대주 두 명을 한꺼번에 영입해 기쁘다. 이들이 국내는 물론, 2016년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T는 미국 LPGA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미현(34) 이미나(30)를 비롯하여 총 4명의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사진 = 이정민, 장하나 (C) KT스포츠단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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