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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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뚫고 4연승, '단독 4위' 이강철 감독 "선수들 고생 많았다"

기사입력 2022.07.03 20:01

윤승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윤승재 기자) "덥고 습한 날씨 속에서 한 주간 정말 고생 많았다."

KT 위즈가 선발 소형준의 호투와 타선의 집중타로 4연승을 내달렸다. 

KT 위즈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T는 두산과의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스윕승을 작성했다. 2019년 7월 18일 잠실 두산전 이후 1081일 만의 두산 3연전 스윕승이었다. 아울러 KT는 4연승 행진을 달리며 단독 4위까지 올랐다. 

선발 소형준이 7이닝 동안 탈삼진 10개를 잡으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타석에선 황재균과 장준원이 2타점씩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장성우와 심우준의 적재적소에 나온 타점도 결정적이었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소형준이 힘든 상황 속에서도 정말 잘 던져줬다. 한 주 2승을 축하한다"라며 선발 소형준의 승리를 축하했다. 

아울러 이 감독은 "황재균이 2타점을 쳐주면서 승기를 가져왔다. 장준원과 심우준도 연속 안타로 중요한 역할을 해줬다"라며 타선도 함께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폭염 속에서 승리를 챙긴 선수들과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응원해준 팬들을 향해 "덥고 습한 힘든 날씨 속에서 선수들이 한 주간 정말 고생 많았다.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도 감사하다"라며 승리 소감을 맺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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