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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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패 속에 호랑이 군단이 건진 소득 "타격 컨디션 올라오고 있다"

기사입력 2022.07.02 17:39 / 기사수정 2022.07.02 17:39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인천, 박윤서 기자) "컨디션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오늘까지 이어졌으면 한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 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7 석패를 당했다. 7회까지 6-6으로 팽팽히 맞섰지만, 9회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하지만 패배 속에서 소득은 있었다. 모처럼 타선이 화끈한 공격력을 발휘하며 장단 11안타를 몰아쳤고 6점을 생산했다. 4회는 안타 4개, 볼넷 1개를 기록하며 4점을 뽑는 응집력을 발휘했다. 나성범(시즌 12호)과 김도영(시즌 1호)이 홈런포를 가동했고 소크라테스 브리토는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김도영의 대포는 데뷔 첫 홈런이었다.

최근 KIA는 공격에서 침체기를 겪었다. 타선이 두 자릿수 안타를 기록한 건 6경기 만이었다. 1일 SSG전까지 KIA 타선은 4경기에서 10점을 뽑는 데 그쳤다. 지독한 득점 빈곤은 연패의 주요 원인이기도 했다.

다행히도 타선은 전날 SSG와의 경기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2일 문학 SSG전을 앞둔 김종국 KIA 감독은 "타자들이 좋아졌고 집중력도 더 생겼다. 오늘 김광현을 상대로도 잘해주면 더 올라 올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령탑은 타자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김 감독은 "볼카운트가 불리하면 타자들이 칠 확률이 많이 떨어진다. 공격적, 적극적으로 나가야 한다. 타격은 사이클이 있는데 컨디션이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오늘까지 이어졌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KIA는 지난 4월 9일 김광현과 한 차례 맞붙었고 6이닝 동안 단 한 점도 뽑지 못했다. 안타 1개와 볼넷 1개가 전부였다. 팀도 5-9로 패했다. 전날 방망이를 뜨겁게 달군 KIA는 설욕에 나선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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