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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노리는 '페이커' 이상혁 "젠지전, 내 라인이 항상 중요…일정 부담 없다" [인터뷰]

기사입력 2022.07.03 14:30 / 기사수정 2022.07.04 15:47

최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지영기자) "이번 서머 우승이 목표고 롤드컵까지 노리겠다"

지난 1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는 '2022 LCK 서머' 1라운드 T1 대 DRX의 빅매치가 펼쳐졌다.

이날 T1은 DRX를 2대0으로 꺾고 시즌 5승 고지를 달성했다. 2위 수성을 위해선 물러설 수 없는 경기였다. T1은 1세트는 고전했지만 결국 2세트에서 화력을 뿜어내며 승리를 가져갔다.

주장 '페이커' 이상혁은 코르키로 후반 딜량을 스웨인으로는 앞라인을 잡아주며 팀을 이끌었다. 그는 경기 후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광동전을 패배하고 위축되어 있었는데 다행히 이겼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상혁은 광동전 패배 요인으로 "팀 플레이도 좋지 않았고 실수도 많았다. 밴픽 부분에서도 우리가 부족했다"며 "우리가 어떻게 하면 다음에 밴픽을 더 잘할 수 있을지 연구했다'고 털어놨다.

광동에게 당한 세라핀을 꺼내 든 T1. 이상혁은 세라핀 픽에 대해 "광동에게 졌을 때 팀적으로 좋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상혁은 다음 경기 젠지전 각오로 "젠지에게 꼭 승리하고 싶다. 아무래도 연승은 깨졌지만 충분히 준비하면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페이커' 이상혁의 인터뷰 전문이다. 

> DRX전 정말 중요했던 경기다. 먼저 승리 소감은?

우리가 광동전을 패배하고 위축되어 있었는데 다행히 이겼다. 좋은 결과인 것 같다. 특히 DRX전이 중요했는데 더 의미가 크다. 

> 광동에게 졌던게 아쉬웠을 것 같다. 패배원인은 무엇이었나?

일단 팀 플레이도 좋지 않았고 실수도 많았다. 밴픽 부분에서도 우리가 부족했다. 

> 그렇다면 짧은 시간 피드백은 어떻게 진행됐는가?

애쉬나 세라핀 등의 픽들에 대한 평가를 했고 우리가 어떻게 하면 다음에 밴픽을 더 잘할 수 있을지 연구했다. 

> 메타가 진행되면서 미드 구도도 달라지고 있다. 페이커가 생각하는 미드 티어는?

지금 미드에서는 선수들마다 평가가 다르다. 메타 자체가 충분히 다양한 챔피언이 나오고 있다. 그래도 하나 꼽자면 LCK에서는 코르키가 밴픽률이 높고 좋은 것 같다. 

> 1세트 초반이 정말 어려웠다. 언제 역전을 해냈다고 생각했나? 

중 후반 바론 교전에서 이겼을 때다. 그 이후로부터는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 2세트 서폿 세라핀을 기용했는데 광동전을 참고한건가? 

광동에게 졌을 때 팀적으로 좋다는 평가를 내렸다. 그래서 세라핀을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까 생각했고 꺼내들었다. 

> DRX전 쉽지 않았다. 경기력 만족하나? 팀 분위기는 현재 어떠한가? 

내 개인적으로는 내가 원하는 경기력은 나오지 않았다. 팀적으로도 광동전 패배로 자신감이 떨어졌고 완벽하지 않았다. 광동전 이후로 분위기는 예전만큼 좋지 않지만 앞으로 좋아질 것 같다.

> 연승이 깨진건 아쉽지 않나? 

연승이 끝난 건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 다시 쌓으면 된다. 

> 팬미팅이 중단된 것으로 아는데 일정에 대한 부담감은 없나?

나는 선수라면 일정은 충분히 소화해야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부담되지 않는다. 

> 이번 서머 페이커에게 중요한 시즌이다. 개인적인 목표는?

이번 서머도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 올리고 싶다. 우승이 목표고 롤드컵까지 노리겠다. 

> 다음 경기가 젠지전이다. 1위 싸움이 걸린 경기인데 각오는?

젠지전이 굉장히 중요하다. 젠지에게 꼭 승리하고 싶다. 아무래도 연승은 깨졌지만 충분히 준비하면 승리할 수 있다. 

> 젠지전 중요한 라인은 어디라고 보는가?

항상 내 라인이 중요하다. 미드 라인을 키포인트로 본다.

> '쵸비' 정지훈과 맞대결을 펼친다. 미드 라인전을 예측한다면?

우리 컨디션이 가장 중요하다. 최근 내 컨디션이 좋지 않지만 젠지전은 충분히 괜찮을 것 같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이번 서머 남은 경기 꼭 좋은 결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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