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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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년 만에 개최' 성공할까...KFA, 아시안컵 유치의향서 제출

기사입력 2022.06.30 17:43 / 기사수정 2022.06.30 17:43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63년 만에 아시안컵 개최에 도전하는 대한축구협회(KFA)가 AFC(아시아축구연맹)에 아시안컵 유치의향서를 제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오후 2시 경 2023 AFC 아시안컵 유치의향서(Expression of Interest to Host)를 AFC에 공식적으로 제출해 접수 완료했다"고 전했다.

애초 유치의향서 마감일은 30일까지였으나 AFC가 7월 15일로 변경했다. 지난 28일 AFC는 "아시아 회원국들의 유치의향서 접수 마감일을 기존 2022년 6월 30일에서 7월 15일로 연장했다. 이는 중국이 아시안컵 개최를 철회하기로 한 결정에 따른 것으로 입찰 절차가 끝나면 AFC 행정부는 권고 사항이 담긴 보고서를 집행위원회에 제출하고 새로운 개최지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0일부터 국내 각 지자체를 대상으로 개최 의향 접수를 시작하고 본격적인 유치 준비에 돌입했던 대한축구협회는 연장된 일정 대신 기존 일정에 맞춰 유치의향서를 제출 완료했다. 최종 개최지는 오는 10월 결정될 예정이다. 경쟁 국가로는 일본, 카타르, UAE, 호주가 유력하다.

아시안컵은 지난 1956년부터 개최된 아시아 최고 권위의 국가대항전으로 대한민국은 1회, 2회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준우승만 네 차례 기록하며 우승과는 연이 닿지 못했다. 직전 대회였던 2019년에는 8강에서 카타르에 패했다.  

우리나라는 2회 대회였던 1960년 이후 아시안컵을 개최하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는 "월드컵 10회 연속 진출 등 아시아 축구 최강국의 위상을 가지고 있음에도 오랫동안 메이저 대회인 아시안컵을 개최하지 않았고 우승도 없었다"라며 "2002 월드컵 못지 않은 축구 열기를 통해 국민통합에 기여하고 대한민국의 국제 이미지 제고, 축구 인프라 확대 및 경제 활성화는 물론 대회 우승까지 목표로 두고 아시안컵 유치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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